2027년부터 9급 공무원 시험이 크게 바뀝니다. 9급 공무원 시험 과목별 문항이 25개로 확대되고, 한국사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으로 대체되면서 시험 구조 전반에 큰 변화가 생겼습니다. 달라지는 시험 제도를 정확히 알아보세요.
문항 수 25개로 확대되는 2027년 9급 공무원 시험
2027년부터 9급 공무원 시험이 크게 바뀝니다. 지금까지는 국어, 영어, 전문과목 각각 20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었지만, 2027년도부터는 이들 과목이 모두 25문항으로 늘어납니다. 출제 문항이 늘어남에 따라 문제당 시간이 줄어들 수 있어, 수험생들은 더 높은 집중력과 시간 관리 능력을 요구받게 됩니다.
이번 개편은 단순히 문항 수만 늘어난 것이 아닙니다. 특히 한국사 과목이 필기시험에서 제외되고, 국사편찬위원회에서 시행하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3급 이상)으로 대체되면서 시험 구조 전반에 큰 변화가 생겼습니다.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왜 도입되었나?
2025년 개정된 지방공무원임용령과 공무원임용시험령의 후속 조치로, 기존 한국사 필기시험은 폐지되고, 검정시험으로 대체됩니다. 이는 공신력 있는 시험을 통해 기본적인 역사 지식을 검증하고, 필기시험에서는 다른 과목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구조를 최적화하려는 목적입니다.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은 한 번 3급 이상을 취득하면 유효 기간 없이 계속 인정받을 수 있어 수험생 입장에서는 부담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사 과목이 빠진 자리에 다른 과목의 문항이 증가하면서, 전체 난이도는 오히려 높아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전문과목 강화로 이어지는 변화
문제 수가 늘어난 만큼 가장 큰 영향을 받는 건 전문과목입니다. 기존에는 전문과목 전체 40문항이었지만, 2027년부터는 50문항으로 확대되며 전문성 평가 비중이 더욱 커졌습니다. 이 변화는 공무원에게 요구되는 실무능력과 전문성을 강화하려는 방향성과 맞닿아 있습니다.
실제로 현장에서 요구되는 행정 처리 능력, 정책 이해도 등을 평가하기 위해 전문과목 문항 수를 확대하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라는 의견도 많습니다. 수험생들은 단순 암기보다 실제 업무와 연결된 문제 해결력을 기르는 방향으로 공부 전략을 수정해야 할 시점입니다.
수험생에게 미치는 영향과 준비 전략
2027년 개편안은 수험생들에게 분명한 변화를 요구합니다.
첫째, 시험 범위는 동일하더라도 문제 수가 늘어나면서 체감 난도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특히 시간 배분이 더 까다로워질 수 있으므로, 실전 연습의 중요성이 더욱 커집니다.
둘째, 한국사능력검정시험으로 대체된 만큼, 이 시험을 일찍 준비하고 합격해두면 이후 과목 준비에 집중할 수 있는 여유가 생깁니다. 이미 합격한 이력이 있으면 다시 볼 필요가 없으므로, 수험 전략 차원에서 미리 준비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셋째, 전문과목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실무 중심의 학습법을 적용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최근 기출문제나 직무 관련 자료를 바탕으로 이론과 실제를 연결하는 학습이 중요해졌습니다.
결론
2027년 9급 공무원 시험 개편은 단순한 문항 수 조정을 넘어, 수험생의 준비 방식 전반을 바꿔야 할 중요한 전환점입니다. 문항 수가 늘어난 만큼 더 깊이 있는 이해와 전략적 접근이 요구되며,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을 통한 자격 요건의 변화도 미리 파악해야 합니다. 변화는 늘 부담이 따르지만, 정확한 정보와 철저한 준비만이 합격을 앞당기는 길입니다.
문의 : 행정안전부 자치분권국 지방인사제도과(044-205-3346), 인사혁신처 인재정책과(044-201-8208)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www.korea.kr), "9급 공무원 시험, 2027년부터 과목별 문항 20→25개로 늘린다", 2025.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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